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몰입감이 중요한 XR(확장현실) 콘텐츠의 핵심 키워드는 공감과 교감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면을 들여다 보는 명상과 결이 아주 잘 맞다고 봤어요.”
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291230)의 박창준 이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엔피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XR 콘텐츠로 게임이 아닌 명상 앱을 개발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엔피에서 XR 기반 명상 앱 무아(MUA)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무아는 XR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개인 맞춤형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XR 헤드셋인 메타퀘스트 3를 쓰고 무아 앱을 실행해 보니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콘텐츠가 인상적였다. 예컨대 현실 속 테이블 위 가상의 찻잔이 나타나 ‘또르르’ 차 따르는 소리에 집중하게 하더니, 나중에는 현실과 완전히 차단된 가상의 연못으로 이동해 나레이션에 따라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식으로 콘텐츠가 구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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