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멀티미디어 솔루션 기업과 XR·메타버스 전방위 협력
엔피 XR 기술, 디버시파이드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 기대
홈쇼핑과 접목한 XR 커머스 콘텐츠 협력 논의엔피는 미국 디버시파이드와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케빈 콜린스 디버시파이드 글로벌 대표(왼쪽)와 송방호 엔피 대표(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엔피 제공][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한국형 확장현실(
XR) 기술, 전 세계로 간다!”
엔피(
NP)가
XR, 메타버스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미국 멀티미디어 솔루션 기업 디버시파이드(
Diversified)와 손잡고 전방위적인
XR 기술·콘텐츠 비즈니스 발굴에 나선다. 디버시파이드는 미국 내 주요 스태디엄, 방송국, 아레나 등에 시스템 인프라를 제공하는 1위 멀티미디어 솔루션 기업이다.
23일 엔피는 디버시파이드와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첨단
XR 기술 공동 연구 개발, 글로벌
XR 콘텐츠 제작,
XR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우선 유럽과 일본에 6개국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유명 홈쇼핑 방송과 콘텐츠 비즈니스 협업을 검토 중이다. 가상 인간,
XR 방송, 메타버스 쇼룸, 대체불가능토큰(
NFT)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커머스 콘텐츠에 적용한다. 상반기 내 구체화된 사업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엔피의
XR 사업 포트폴리오와 디버시파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엔피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김포에
XR 상설 스튜디오 ‘엔피
XR 스테이지’를 설립하고
SM엔터테인먼트
·AOMG 등과
XR 콘서트를 열었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펜타브리드 인수를 통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 진출,
XR 전문 자회사 설립 등 제작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디버시파이드는 빅테크, 방송국과
OTT, 미국 스포츠 리그, 금융 등 다양한 영역의 세계적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주요 클라이언트로 아마존·페이스북·구글, 넷플릭스
·CNN·폭스뉴스,
MLB·NFL·NBL,
JP모건·모건 스탠리 등을 확보했다. 연 매출 규모는 1조
2000억(
10억 달러)에 달한다.
케빈 콜린스 디버시파이드 글로벌 대표는 “엔피의
XR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전 세계
70개국에 비즈니스 인프라를 보유한 디버시파이드의 국제적인 공급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엔피와 적극 협업해
XR 기반 메타버스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방호 엔피 대표는 “엔피의
XR 기술과 디버시파이드의 네트워크 및 기술력이 일으킬 시너지는 글로벌 진출의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뉴테크 연구 개발부터 스튜디오 구축,
XR 메타버스 개발 등 다양한 공동 사업과 신규 비즈니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