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NP)가 주요 광고대행사와 플랫폼 기업 등에게 신규 XR스테이지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시대를 열면서 글로벌 진출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엔피는 지난 26일 다수의 대기업 고객사와 함께 XR스테이지 오픈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일기획, 대홍기획 등 광고대행사,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사,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사, 방송사, 게임사, IT소프트웨어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군이 참석했다.
XR스테이지는 사전에 준비된 영상을 초대형 LED월에 띄우고 동시에 카메라로 촬영하며 실시간으로 CG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사후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많은 고객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향후 메타버스 시대에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방호 엔피 대표이사가 직접 XR스테이지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비전을 알렸다. 이어 모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의 박관우 대표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엔피는 XR콘텐츠 시연, 데모영상 상영, 프리젠테이션 등을 진행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최근 컴투스에 45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확실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며, "특히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위지윅의 영화, 드라마, 공연,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 전방위적인 콘텐츠 제작 솔루션과 엔피의 기획력 및 마케팅, XR스테이지 등을 모두 활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메타버스를 구축,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메타버스 제작 파이프라인을 가동하여 글로벌 미디어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영화, 드라마, 공연,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아가 게임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산업 전방위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이번 XR스테이지와 같은 새로운 기술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