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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3] 엔피, 버추얼 비즈니스의 수익모델 실현에 기대감 상승 2021.09.03

엔피는 모기업 위지윅스튜디오,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엔피가 올 3월 론칭한 국내 최초 XR 상설 스튜디오인 ‘김포 XR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 (사진) 엔피, 버추얼 비즈니스의 수익모델 실현에 기대감 상승

 

 

김포 XR 스테이지는 약 1년 전부터 R&D를 진행해 온 엔피의 XR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으로, 대형 LED(발광 다이오드)월, 최고 사양의 미디어 서버(Disguise), 멀티 카메라와 조명, 각종 촬영 장비 등 최고급 XR 장비들과 촬영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여기서는 高사양 게임을 만들 때 사용되는 언리얼(unreal) 엔진 기술을 접목해 일반 촬영 세트로 구현하기 힘든 모든 장면을 제작 및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입체감과 생동감을 강렬하게 전달해, 일반적인 TV 등의 매체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와 마치 실제 무대에서 공연을 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언택트 XR 콘서트’에서는 콘서트임에도 시나리오상 입체적인 건물이 솟아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등 XR의 무한한 확장성과 생동감을 제대로 살렸으며, 시청한 팬들뿐 아니라 공연을 진행한 아티스트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온라인 공연중계는 현장감과 몰입감, 공연자와 관객의 상호작용 등을 TV, 온라인 스트리밍 등 단순 중계형태로 전달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공연의 보조적 수단으로 이용되는데 불과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관람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가속화 되고 시청자들이 비대면 관람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면서, XR 솔루션을 도입한 온택트(Ontact) 공연이 공연산업에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엔피 관계자는 “현재 실질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한 메타버스 관련 회사가 드물지만, 엔피는 김포 XR 스테이지를 통해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비대면 콘서트 등 직접적인 수익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엔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도 선정돼 유수의 기업들과 신규 메타버스 구축을 논의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피는 모기업 위지윅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와 손잡고 의정부 리듬시티 복합문화융합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XR스테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XR 스테이지는 단순한 촬영 스튜디오가 아닌 첨단 영상 기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향후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콘서트, 팬 미팅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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