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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엔피 "1회차 전환청구권 행사는 1년간 보호예수 물량...오버행 이슈 없어" 2021.09.08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는 지난 7일 공시한 1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청구권 행사는 1년간 보호예수 물량에 해당해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각대기 물량) 이슈가 없다고 8일 밝혔다.

엔피는 지난 7일 삼성스팩2호의 발기주주인 삼성증권이 1회차 CB의 전액인 9억 5000만 원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CB는 발기주주인 삼성증권이 삼성스팩2호를 설립하면서 주당 1000원으로 발행한 전환사채다.

엔피 관계자는 "이번 1회차 CB 전환 물량은 삼성증권이 발기주주로서의 권리를 실행한 것이며, 모두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으로 단기간 출회될 오버행 이슈는 없다"며 "삼성증권의 이번 전환권 행사는 엔피의 CB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5만주(0.13%)에 이번 CB전환으로 95만주가 더해져 총 100만주(2.50%)를 보유하게 된다. 추가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30일이며, 추가 상장 후 엔피의 총 발행 주식수는 3999만9808주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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