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감정추론 알고리즘 ‘MIND-C AI’ 적용… 맞춤형 명상 경험 실현
- XR·모바일·웨어러블 연동해 사용자의 감정 읽어…사용자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
- 홍콩전자전·MVEX 등 국내외 전시 통해 기술력과 가능성 입증… 글로벌 웰니스 시장 반응 확인
XR(확장현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대표 백승업, 최지훈)는 XR 명상 앱 ‘무아(MUA)’에 감정추론 AI를 도입한 업데이트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명상 후 변화 모습을 보여주는 XR 명상앱 ‘무아(MUA)’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
알고리즘 측면에서도 한층 진화했다. ‘MIND-C AI’는 심리학자 제임스 러셀의 이차원 감정모델을 기반으로, 인간의 감정을 196개로 세분화해 분석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 감정모델은 개인별 생체 데이터와 결합돼 명상 콘텐츠 추천에 사용되며 지금까지 누적된 무아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 데이터가 반영돼 한층 정교화 된 알고리즘으로 발전했다.
무아는 ‘2025 추계 홍콩전자전’, ‘MVEX 2025’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서 프리미엄 웰니스 분야에 관심이 높은 기업, 투자자, 소비자 등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AI와 XR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실제 정서적 경험을 설계한 혁신적 사례로 평가받으며, “기술과 명상의 융합이 웰니스 경험을 새롭게 정의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무아는 구독 기반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하지만 사용자는 앱 설치 후 일정 시간 동안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이드 영상’을 통해 다양한 명상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정을 자동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된 만큼, 사용자의 직접 경험을 통해 무아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엔피는 내년 초부터 오케스트라 사운드, 컬러 테라피, 동화 등 다양한 테마를 접목한 명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사용자의 명상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확장할 계획이다.
엔피 백승업 대표는 “무아는 생체 데이터와 감정을 분석하는 과학적 기술에,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명상 경험을 결합한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콘텐츠 역량, 그리고 좋은 경험을 만들고자 하는 철학이 함께하는 무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성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