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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경고" 직원 스트레스 관리법에 '깜짝'…놀라운 복지 '끝판왕' [현장+]

2026.05.18

[한국경제 홍민성 기자]
 

엔피(NP)가 개발한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MUAH)' / 사진=엔피

 엔피(NP)가 개발한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MUAH)' / 사진=엔피
 

"마음이 불편한, 언짢은, 짜증 나는, 거슬리는…" 한 평(3.3㎡) 크기 캡슐 안에서 30초간 태블릿 카메라를 바라본 뒤 화면에 뜬 기자의 감정 상태다. 별도 웨어러블 기기 없이 얼굴 영상만으로 심박수와 심박 변이도,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까지 측정했다. 이것은 컴투스 미디어 계열사 엔피(NP)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MUAH)'이다. 직원 스트레스와 번아웃 관리가 기업 복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감정 상태를 데이터로 관리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18일 경기 고양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무아홈을 직접 체험했다. 쇼케이스장 한쪽에 놓인 무아홈은 고급 수면 캡슐을 연상시켰다. 가로 1.8m, 세로 1.4m, 높이 1.47m 크기의 캡슐 내부에는 원목 마감재와 방석이 놓여 있었다. 문을 닫자 외부 소음이 상당 부분 차단됐다.
 

기자가 18일 일산 JTBC에서 진행한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MUAH)' 쇼케이스에서 체험하고 있다. / 사진=엔피

 기자가 18일 일산 JTBC에서 진행한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MUAH)' 쇼케이스에서 체험하고 있다. / 사진=엔피
 

사용법은 어렵지 않았다. 캡슐 안에서 태블릿 카메라 앞에 앉아 30초간 화면을 바라보면 생체 신호 측정이 끝난다. 이날 기자의 측정값은 심박수 86bpm, 심박 변이도(HRV) 67ms, 스트레스 지수 74, 혈압 132/80, 피로도 45였다. 심박수와 HRV는 '좋음', 스트레스 지수는 '경고', 혈압과 피로도는 '관심'으로 표시됐다. 별도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카메라만으로 산출한 수치다.

박창준 무아솔루션 개발 총괄은 "육체적 질병이 있으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지만, 정신 건강은 진단 과정 없이 바로 치료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혈압을 재듯 일상적으로 감정 상태를 측정하고 추적 관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측정이 끝나자 화면에는 현재 감정 상태가 시각화됐다. 자율신경계 반응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서가'와 '각성도' 두 축에서 감정을 분류하는 방식이다. 정서가는 긍정과 부정의 정도를, 각성도는 에너지 수준을 뜻한다. 엔피는 이 알고리즘을 KAIST(한국과학기술원) 뇌인지과학과·영상과학연구소와 약 1년 반에 걸쳐 공동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생체 신호 측정 소프트웨어가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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